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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6 혹시 어젯밤에 (3)

혹시 어젯밤에

마음의 편린 2007/05/16 13:45
혹시 어젯밤

내 전화를 받지 않으셨나요.
나는 기억을 못하지만
틀림없이 당신은  나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일거에요.

혹시 어젯밤
내 전화를 받지 않으셨나요.
당신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분명 내 마음속의
바로 그 사람일거예요.

혹시 내 전화를 받으셨다면
이젠 잊어주세요.
내가 어제 한 말은
모두 숨겨뒀던 말이랍니다.

당신이 그걸 기억한다면
너무도 부끄러워
다시는 당신을 볼 수 없잖아요.

혹시 어젯밤
내 전화를 받으셨다면
마음의 전화를 걸어주세요.
어제 누군지 모를 전화를 받았는데
정말 행복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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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창현 2007/05/16 18:11 PERMALINKMODIFY/DELETE REPLY

    가끔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 이렇게 미련 떨며 살고 있는지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걱정하는 빈도가 더 잦아졌습니다.

    과거에는 내일을 위해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내 정신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체면이나 주변사람을 위해 자신을 억누르며 참고 살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오늘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이 가슴에 더 와 닿습니다. 오늘을 더욱 즐겁게 더욱 행복하게 살고 싶은 이유입니다. 인생에서 산 날과 살 날의 중간쯤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살 날이 적을 확률이 높겠지만 말입니다. ㅋㅋ

    베스트셀러인 ‘인생수업’을 얼마 전에 읽었습니다. 한 대목이 뇌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요즘 제 심정하고 너무나 똑같아서 말입니다. 대충 말하면 이렇습니다.

    ‘나중에 뭘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뭐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당장 하라.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신은 인간을 창조한 뒤 너무나 사랑스러워 부모가 자식에게 그러하듯 모든 것을 다 주었답니다. 하지만 끝내 단 한가지만은 주지 않았습니다. ‘겸손하라’는 교훈과 함께 영원한 삶을 주지 않은 것입니다. 언젠가 끝나는 삶은 인간에게 너무나 치명적이면서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듭니다. 특히 저 같은 놈에게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삶이 무한하다면 인생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비인간적일까요.

    반대로 생각해서 유한한 삶을 살고 있고, 산 날 보다 살 날이 짧게 남았다면 좀 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머리 뜨거워지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가끔은 그냥 마음의 움직임에 자신을 맡겨보세요. 알고 지내는 어떤 예쁜 여자가 언젠가 제게 이런 말을 했답니다.

    “나는 머리가 뜨거운 남자보다 가슴이 뜨거운 남자가 더 매력적이더라.”

  2. 겨울나그네 2007/05/17 12:57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나도 그러고싶네요.
    그렇게 살리라 다짐도 해보고......
    그런데 그러다 보면 상처받는 사람이 생겨.
    그건 그 사람이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아퍼할 것을 생각하면 내가 더 아프고.

    그건 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내 마음인가
    아퍼하는 마음이 내 마음인가.

    마음 가는대로 살리라고 다짐할때마다
    내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더라고.

  3. 허운주 2007/05/17 15:37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조선배는 1년전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김국장님은 언제쯤 사춘기를 벗어나려는지요.. 한말씀 드리자면 두 분다 객지 생활에 고생많고, 넘치는 시..간 주체하시기 어려우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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