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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시사 2006/08/08 15:37
요즘 정부와 언론의 싸움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가관이다.
이 같은 싸움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아예 서로 망가지기를 작정한 것같은 모습을 보면
이젠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이번 싸움은 언론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조선일보는 28일자 1면 기사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울 '계륵 대통령' 이라며 조롱했다.
여당에서조차 버릴 수도, 함께 갈수도 없는 처치곤란한 존재가 됐다는 것이다.
남은 임기 1년반을 어쩌냐며 여당이 한숨만 쉬고 있다는 말까지 했다.
동아일보도 같은 날 칼럼을 통해 현 정권의 심사에 불을 질렀다.
칼럼은 현 정권을 '세금 내기 아까운 약탈정부' 라고 단정했다.
국민 재산을 축내는 '도둑 정치'를 하고 있으며
'혈세를 쳐들여 소도 웃을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더 망하지 않으면 천운'이라고 까지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발끈했다.
두 신문의 행태가 '마약'의 해악성과 심각성을 연상시킨다며
'형식만 해설이나 칼럼일뿐 침뱉기' 라고 비난했다.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증오 때문에 나라의 질서와 체면까지 구기지 말라"며
이례적으로 공식 입장까지 발표했다.
그러더니 두 신문에 대해 취재 협조를 거부하고
신문사 공익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철회시켰다.

보라!
해도 해도 너무 하지 않은가.
같은 말을 해도 어쩌면 저리 무식하고 모질 수가 있나.
저것이 대 신문사의 글이 정녕  맞는가.
대체 무슨 속셈으로 그런 글을 쓰는가.
진정 나라를 걱정하고 있는가?
아니다.
저건 정부에게 잘해보라는 뜻이 아니다.
그저 망해 없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
지독한 증오 일 뿐이다.

정부는 또 뭔가.
언제까지 언론과 치졸한 싸움만 하고 있을 건가.
그 소아병적인 태도에
그저 어이가 없다.

정말 국민만 불쌍하다.
저 더럽고 유치한 싸움을
누가 끝장낼 수 있나.

그게 누구라도
나는 그를 지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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